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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근길 인터뷰]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1주년…성과와 과제

2020-11-20 1 Dailymotion

[출근길 인터뷰]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1주년…성과와 과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지 126년 되는 해입니다.<br /><br />다음 주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의미를 살펴보기 위한 국제학술대회도 열린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 오늘은 유진섭 정읍시장을 만나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 들어본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은 유진섭 정읍시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유진섭 / 정읍시장]<br />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읍시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하시는 모습인데, 특별한 이유라도 있을까요?<br /><br />[유진섭 / 정읍시장]<br /><br />아마 그거는 그때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우리가 좀 봐야 된다고 봅니다. 국내외적으로는 봉건질서 또 상생보다는 상극의 질서가 아마 대세였던 것 같고 또 국제적으로는 서양의 폭력적 제국주의가 주변 약한 나라들을 침략하고 침탈하는 상황에서 동학농민혁명에서 외쳤던 반봉건, 반외세 또 자주적인 혁명을 이끌고자 했던 것인데 조금 우리가 기억을 더듬어보면 최근의 촛불혁명 그리고 광주 5·18, 4·19 혁명, 3·1만세운동 또 상해임시정부의 뿌리는 어디에 있느냐. 그것은 다분히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있다고 판단해서 우리 정읍시로서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할 수 없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제정된 지 1년이 지났는데 지난 1년간 어떤 성과가 있었고,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[유진섭 / 정읍시장]<br /><br />최근의 성과를 논하기 전에 68년부터 시작된 동학농민혁명 기념제를 우리 정읍에서는 줄곧 해 왔습니다. 올해가 쉰세 번째. 아무래도 역대 정부들 중에서 좀 반민주적 정부들도 있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68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을 정읍이 주도적으로 해 왔습니다. 또 유일하게 했고요. 또 그래서 아마 작년에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에 제정된 것은 거기에서 시작된 걸로 보고 또 앞으로의 과제는 우리가 동학농민혁명의 가장 근본 정신인 상생의 문화를 끌고 가는 거라고 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음 주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1주년 기념 학술대회도 열린다고 하던데, 학술대회 개최 배경과 어떤 내용들을 논의하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?<br /><br />[유진섭 / 정읍시장]<br /><br />저희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정읍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. 그게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전국화는 기본이고 또 이게 세계화의 길로 나아가야 우리의 동학농민혁명이 자주적 근대라고 하는 걸 지향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나가야 되는데 학술대회는 아마 11월 25일날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신문사 주최로 열리게 됩니다.<br /><br />거기에는 세계 각국의 혁명도시에 있었던 학자들 또는 각국에서 참여해서 동학농민혁명에 묻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통해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의 내용은 무엇이고 그리고 앞으로 해야 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들이 이루어지리라 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동학농민혁명이 세계적인 시민혁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[유진섭 / 정읍시장]<br /><br />우선은 우리 지구촌에 혁명 도시들이 있습니다. 대표적인 게 프랑스의 파리 또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또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또 쿠바의 아바나하고 산티아고 등 이런 도시들이 있는데 거기에 우리 정읍도 세계 혁명도시의 연대회의를 통해서 혁명도시 간의 교류와 또 그 혁명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국제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정읍에서 좀 개최해야 되겠다.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지금 섭외되어 있고 또 그분들이 내년부터는 정기적으로 국제동학민주포럼이라는 형태로 진행이 될 걸로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마디를 좀 덧붙이자면 또는 국회와 정부가 동학농민혁명의 내용과 혁명의 정신을 지나치게 과거의 것으로 인식하지 않고 지금은 좀 공유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 해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던 도시들 또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던 그 당시의 당사자들과 또 그 유족들에 대해서도 좀 높은 평가를 해 주셨으면 좋겠고 거기하고 관련된 기념사업들이 정부가 좀 계획적으로 접근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게 정읍시의 입장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.<br /><br />[유진섭 / 정읍시장]<br /><br />고맙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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